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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kien/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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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낙서 몇개. 하드를 털털 털어봅시다 




뭐야 이런게 있네 

싱골 이미지 잡히기 전인듯. 

옛날옛적부터 꾸준하게 아빠들의 술판을 원했던...





뭐야 이런게 있네222

사실 개인설정에서 핀웨는 미리엘 사후에 활짝 웃는 이미지는 아니어서 미묘하게 입꼬리만 살짝 올라가게 그린거같은데...

무튼 핀웨가 제일 반짝거리던 때는 엘웨가 있을때 + 미리엘이랑 사귀고 결혼하고 페아를 얻었을때가 아닐까 하눈 @.@ 


페아는 아빠가 정말 활짝, 꽃처럼 웃는걸 보고 싶어하지만 과연 얼마나 봤을지 모르겠음. 

 




뭐야 이런게 있네333

이건 나중에 컬러로 함 그려보고 싶어서 스케치 했던거같음. 

엘웨랑 핀웨는 딱히 커플링 아니어도 둘이 붙어 있는걸로도 만족하지만 취향상 쌍방짝사랑도 짱 죠음

그렇게 친했다고 하니 둘이 죽이 정말 잘 맞았을거같음. 


포니테일 핀웨. 


아빠 무릎베개해준 이복동생에게 적의를 불태우는 페아노르.

계모나 이복동생들을 평생 경계하고 살면서 아버지를 빼앗길까봐 불안해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결국엔 죽음에게 빼앗기는 불쌍한...ㅎㅎㅎ...


페아노르가 아버지에게 품는 집착은 정말 정상적인게 아니기에... 

내 생각엔 아빠를 보는 시선에 성애라는 프레임도 분명 끼워져 있었을거가틈(뭐



내 안에서는 세 아들이 모두 핀웨를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의미가 제각각 다름. 

페아노르는 아버지에게 집착하고 소유하고 싶어하고 + 그러면서도 의지하고 기대고 싶어함. 어른의 사랑과 아이의 사랑이 대책없이 뒤얽힌 느낌. 

핀골핀은 아버지에게 의지가 되고 싶어하고 도움이 되고 싶어함.

의젓하고 어느상황에서라도 믿음을 줄 수 있는 아들이 되고 싶음 + 아버지의 연약한 부분을 엿보았기에 보호하고 싶어하는 성향도 좀 있음. 

피나르핀은 아버지와 형제들을 분명 사랑하지만, 상당히 독립적임. 내가 아빠한테 뭘 해줘야 겠다, 내가 뭘 받아야겠다,

이런 생각보단 나는 나, 아빠는 아빠. 서로 가족으로서 사랑하고 도움이 될 수 있음 물론 굳이지만 그 이상은 노땡큐.

형들 보면서 상당히 질렸을듯. 용호상박의 큰형들 밑의 관심이 덜가는 막내라는 것도 한몫해서 지 인생은 지가 개척할듯.  




나중에 머리카락 썰에 이어서 컷만화로 그릴거같았는데 무튼...

머리가 반곱슬이라 자꾸 떠서 결국 기르게 되고(무게때문에 그나마 차분해짐),

그래도 수습이 안되서 난처해하다가 핀웨가 준 장신구로 고정하고 다니는 핀골핀.

핀곤이 아침마다 뻗친 머리 관리해주면서 아빠 머리 관리 좀 하고 다니라고 과나리 했을거가틈ㅋㅋㅋㅋㅋ 물론 얘한텐 마에가 더 큰 문제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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