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el
2014. 4. 7. 02:45
#1 : http://inthestardust.tistory.com/139
중간에 이야기가 좀 더 있지만... 좀 나중에 그릴거같기도 하고 안그릴거같기도 해서 예전에 그린거 걍 업로드.
아주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재육한 핀웨가
자기가 죽고 나서 어떤 비극들이 벌어졌는지, 특히 페아노르(+그 아들들)가 무슨 미친짓을 했는지, 핀골핀이 어떻게 죽었는지,
자손들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사우론과 모르고스가 어떻게 멸망했는지,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까지 모두 듣게되면(알게되면) 어떻게 반응할까
그 모든 것들이 핀웨에게도 당사자들만큼은 아니더라도 고통으로 작용했을듯. + 죄책감과 자식 잘못길렀다는 후회, 무모한 행동으로 죽지말았어야 했다는 기타등등의 생각까지 아주 혼돈의 도가니탕이 될거같은.
그리고 그 중에서도 싱골에 대한 죄책감이 큰 부분을 차지할거같고.
첨엔 보고 싶지 않아했지만, 싱골 쪽에서 먼저 이미 너무 오래전일이 되었다,
(그 일들을 절대 잊진 않겠지만)너에 대한 감정은 없다라고 딱 박아주고 나오면
나머지 감정을 정리하는건 핀웨 몫이 되겠지.
무튼 사족이 너무 길었고 걍 예전처럼(?) 잉궤, 엘웨, 핀웨가 셋이 모여서 술 까는걸 보고 싶었을 뿐.
핀웨는 애기니까 포도주스로...
셋이서 애들 얘기, 손자 손녀 얘기 하면서 술먹고 포장마차 간 가장ㅋㅋㅋㅋ들처럼 떠들어대는게ㅋㅋㅋㅋ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
+ 페아노르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핀골핀&피나르핀